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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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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품목 구분없이 오천엔 이상이면 면세 가능 [ 2018.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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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레이코 기자] 일본 관광청이 1일부로 일본 내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취할 수 있는 소비세 면세 혜택 범위를 확충,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관광청의 태도 변화는 지난 2년 연속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관련 인당 평균 소비액이 감소 추세에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와 지출이 지난 몇 년간 죽어가던 일본의 시장 상권을 살려내는 등 일본 사회의 경기 회복에 큰 역할을 했기에, 더 이상의 감소 추세를 막고 추가 소비의 촉진으로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다.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관련 지적했던 대부분의 불평 내용은 기존 제도의 한계에 기인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외국인 여행객이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번에 품목당 5000엔 이상을 구입했어야만 했다. 소비세 면세 대상 제품이 가전과 의류로 대표되는 일반제품과 화장품과 식품 등의 소모품으로 구분되어 있어 면세에 각각 따로 적용됐었기 때문이다.
상당수 여행객들이 품목당 5000엔 이상 구입해야 한다는 사항을 계산 직전까지 인지하지 못함으로서 실제 쇼핑 과정에서 면세 제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자, 정부가 대상 제품의 구분을 없애고 총 5000엔 이상 쇼핑의 경우 모두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 관광객의 경우 구입할 제품들을 계산대로 들고가서야 면세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쇼핑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이번 새로운 제도의 실시가 면세점의 영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유통업체와 면세점들은 영어와 중국어로 된 새로운 면세 제도의 시행을 알리는 관련 포스터를 부착하고 점포내 안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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