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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출하 전 품질검사에 무자격자 검사원 고용 [ 2017.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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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정부 방침과 달리 자동차 출하 전 통과해야만 하는 품질 검사 테스트 작업에 비정규직 무자격자 검사원을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검사는 완성된 자동차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위해 거치는 단계로 정부가 생산업체 측에 의무화 조치한 것이다.
닛산자동차는 이같은 중요 검사 과정에 필수 자격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단기계약의 기간제 직원을 다수 고용한 것이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원 모두는 검사 과정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관련 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해야만 한다.
닛산자동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비용 삭감을 주 이유로 들었다. 문제가 된 기간제 직원은 주로 보조 업무 만을 담당했다고 항변하는 모양새인데, 그러나 이에 국토교통성은 비용 삭감을 우선시한 닛산이 그에 따른 허술한 검사를 실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닛산에 추가 보고를 요구했다.
한편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6곳 모든 공장들의 검사 과정에서 동일한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지자, 그동안 판매했던 약 121만 대의 차량을 리콜 조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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